[KLPGA] '철녀' 안송이, 개인 통산 400개 대회 출장 달성

대한골프협회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출전
KLPGA 정규투어 데뷔 후 400개 대회 1124라운드 소화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6-11 11:59:47

▲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안송이(오른쪽)가 후배 이지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철녀(鐵女)' 안송이(KB금융그룹)가 개인 통산 400개 대회 출장을 달성했다. 
 
안송이는 11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 출전, 버디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쳤다. 
 
안송이는 이로써 지난 2010년 KLPGA투어 데뷔 후 17시즌 만에 400개 대회 출전을 달성했다. 안송이는 이날까지 총 1,124라운드를 소화했고, 컷 통과 295회, 컷 탈락 104회를 기록중이다. 
 
안송이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뒤돌아보면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되게 힘들었다."며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에 온 게 제 자신 스스로한테 너무 기특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400게임 했으니까 450게임 500게임 좀 달성하고 싶은 바람"이라는 말로 현역 선수로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생애 최다 대회 출장 기록에서 안송이가 400개 대회로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이 부문 2위는 이날까지 281개 대회에 출전한 이정민이다. 
 
안송이는 특히 지난해 10월 17일 현재 한국여자오픈이 열리고 있는 대회장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에서 컷 통과에 성공, 개인 통산 288회 컷 통과를 기록하면서 투어 역대 최다 컷 통과 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후 매 대회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안송이는 통산 최다 라운드 출장 부문에서 이정민(1,130라운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어 조만간 이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 안송이(사진: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제공)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수확했던 2019년 ADT캡스 챔피언십을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꼽은 안송이는 "세 번째 우승을 빨리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안송이는 2019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수확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20년 팬텀 클래식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아직까지 세 번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안송이는 "여기가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고 우승 상금도 크고 또 부상도 있더라"며 "그래서 너무 탐난다. 현실적으로는 톱10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왕이면 나왔으니까 꼭 우승까지 해서 벤츠 타고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1990년생으로 올해 정규투어 통산 1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송이는 KLPGA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컷을 통과했고, 그 가운데 한 차례 톱10(두산매치플레이 9위)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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