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관련 오해 “사실과 달라” 해명…‘상생’이 최우선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11 10:40:54


[SWTV 오한길 기자]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최근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토론회에서 나온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7일 설명자료를 통해 “홈플러스의 경영 악화가 과도한 차입금과 자산 매각 때문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원이 지정한 독립조사 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 MBK파트너스 홈페이지 캡처.
 
MBK파트너스 측은 보고서를 인용해 홈플러스 경영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최저임금 상승과 임대료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소비자 구매행태 변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우려 등을 꼽았다. 
 
이같은 위기는 비단 홈플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라는 것이 MBK파트너스 측의 설명이다.
 
MBK파트너스는 또 고용부문과 전단채(ABSTB) 관련 주장도 과장됐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인력감축 규모가 가장 적고, 폐점 과정에서도 직원고용을 모두 보장한 만큼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었다”며 “전단채는 홈플러스가 직접 발행한 투자상품이 아니라 신영증권의 특수목적법인(SPC)이 카드사로부터 인수한 채권을 기반으로 한 금융투자상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당 문제에 대해 “2015년 인수 이후 노동조합의 요구를 존중해 단 한 번도 배당을 받지 않았다”며 “오히려 홈플러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했고, 신선식품 및 온라인사업 확대를 지속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무상소각 결정과 함께 김병주 회장 사재 1000억원을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에 나섰다는 것이다. 게다가 홈플러스 인가 전 M&A 절차 역시 법원의 관리감독 하에 투명하게 진행 중이고, 고용안정은 물론 분할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MBK파트너스 측의 주장이다. 
 
MBK파트너스는 “앞으로도 홈플러스가 제안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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