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웨덴 BIQ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바이오 소재 글로벌 확대
김경란 기자
| 2025-10-31 13:22:27
[SWTV 김경란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으로,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아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이를 ‘PHACT’라는 명칭의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인 론칭했다.
축구장 등에 주로 쓰이는 충전재는 인조잔디를 지탱해주고 충격을 흡수해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유럽연합(EU)에서는 석유계 소재로 만든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주요 제품으로 분류해 오는 2031년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이를 활용해 제품을 만든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CJ BIO 유통법인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한 정혁성 CJ제일제당 BMS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PHA 활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PHA 사업 미국 자회사인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지난 22일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로부터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가 해마다 바이오플라스틱 업계에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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