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박세리 챔피언십, 개막 2개월 앞두고 돌연 취소...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1-25 08:37:58

▲ 박세리(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골프의 '레전드'인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박세리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개막을 불과 2개월을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LPGA투어는 25일(한국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오는 3월 2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LPGA투어 대회가 두 달 전에 취소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LPGA투어는 대회 취소 이유에 대해 "대회 개최권자가 LPGA투어에 지급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퍼힐스가 LPGA투어에 줘야 하는 대회 인증료 등 대회 개최를 위해 납입해야 하는 돈을 내놓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8년 창설되어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박세리가 호스트로 참여하면서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을 변경, 지난해 첫 대회를 치러 넬리 코르다(미국)가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L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호스트로 나선 대회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미셸 위 웨스트),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 3번째였다. 
 
하지만 스폰서의 의무 불이행으로 박세리의 이름의 내걸린 LPGA투어 대회가 첫 대회를 끝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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