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아레스’ 한국계 그레타 리 “한류의 성공, 세계가 드디어 정신 차렸다 생각”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9-16 10:33:4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트론: 아레스’에서 주연 ‘이브 킴’ 역으로 출연한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한국을 찾았다. 
 
그레타 리는 지난 1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 영화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 ‘트론: 아레스’에서 ‘이브 킴’ 역으로 출연한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통제 불가의 위기를 그린 영화다. 
 
그레타 리는 “한국계 배우로서 ‘트론: 아레스’같은 영화의 주연을 맡아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한국에 오게 된 것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계 배우로서 최근 보인 한류의 성공에 대해 그레타 리는 “전 세계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것을 볼 때마다 나의 생각을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이제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몹시 설렌다”고 자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작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노라 역을 맡았던 그레타 리는 ‘트론: 아레스’에서는 뛰어난 프로그래머 이브 킴 역을 맡게 됐다. 
 
그는 “‘패스트 라이브즈’와 같이 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를 요하는 연기를 한 다음에 스턴트를 많이 해야 하는 ‘트론: 아레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면서, “다양한 범위의 인물과 영화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최근작에서 대조적인 캐릭터를 소화한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레타 리는 또 이번 영화에서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한 것과 관련, “당장 올림픽에 출전해도 될 정도로 달리기 실력이 제대로 늘었다”며, “촬영할 때 마다 죽기 살기의 마음으로 뛰어야 했던 부분이 재밌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론: 아레스’는 ‘말레피센트 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연출한 요아킴 뢰닝 감독과 ‘나를 찾아 줘’의 제프 크로넨웨스 촬영감독, 아카데미 음악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나인 인치 네일스가 참여하고 있다. 
 
그레타 리는 이 영화에 담긴 기술적 완성도에 대해 “하루빨리 관객들이 이번 영화를 보고 얼마나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루었는지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또 그는 “개인적으로 작품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긴밀하게 직결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일같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AI라는 주제로, 이번 작품은 보다 더 시의성 있고 보다 더 시급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며 ‘트론: 아레스’가 관객들에 전하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끝으로 그레타 리는 “이렇게 한국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또 영광이다. 하루빨리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선보이고 싶다”라는 인사로 기대감과 설렘을 함께 전하며 내한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트론: 아레스’는 오는 10월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