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 치바 신공장 본격 가동…‘비비고 만두’ 현지 공략 시동
주가람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02 10:31:57
[SWTV 주가람 기자]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 소재 만두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며 ‘K-푸드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치바 공장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일본 현지 생산시설로,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현지화 전략 가속으로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일본의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 만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 만큼 사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늘었고, 이 기간 일본 식품사업 매출도 약 27% 증가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은 “치바 공장은 일본사업에서의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영토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 1위’를 달성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방식을 일본에도 심을 것이다”며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 열풍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며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현재 일본에서 비비고 만두, 냉동김밥, K-소스 등의 제품을 이온(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이토요카도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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