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스’ 배나라, 유니크 비주얼→액션신 시선 강탈…빌런 존재감 폭발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5-18 10:31:50
[SWTV 유병철 기자]‘원더풀스’ 배나라가 배역의 특성을 십분 살린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지난 15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종말론이 유행하던 1999년 세기말, 해성시 공식 개차반, 개진상, 왕호구로 불리는 채니, 경훈, 로빈 3인방은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다. 그러던 중 3인방은 우연히 시청 공무원 '운정'이 능수능란하게 초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를 '사부'라 부르며 쫓아다닌다. 운정과 3인방이 투닥거리는 와중, 연말을 앞둔 해성시에 정체불명의 빌런들이 나타나고 운정을 비롯한 채니, 경훈, 로빈은 세상을 구해야 되는 미션을 맞이하게 된다.
극 중 김팔호 역을 맡은 배나라는 아버지라 여기는 하원도(손현주 분)를 따라 비뚤어진 길을 걷게 되는 인물을 그려냈다. 김팔호는 무너진 폐온실에서 초능력을 사용하는 이운정(차은우 분)과 마주하며 강렬한 눈빛으로 빌런의 등장을 알렸고, 매서운 눈빛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특히 배나라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능력자들간의 애착과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의 괴리감, 강인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능력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장면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냉정한 빌런 역할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액션신 또한 눈길을 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 액션으로 몰입도를 한층 높였고, 섬세한 표정 연기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배나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고, 이후 '약한영웅 Class 2', '당신의 맛', '우주메리미' 등을 통해 상반된 매력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또한 배나라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영역 구분 없는 탄탄한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수더분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끌어냈다.
다양한 장르에서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나라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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