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 간, 알렉스 페레이라 UFC 세 체급 석권 저지…헤비급 잠정 챔피언 등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6-16 10:25:35

▲ 시릴 간(사진: UFC)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시릴 간(프랑스)이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 UFC 세 체급 석권을 저지하고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 됐다. 

UFC 헤비급(120.2kg) 랭킹 1위 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UFC 프리덤 250’ 대회 메인 이벤터로 나서 UFC 사상 최초의 세 체급 석권을 노렸던 전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에게 2라운드 1분 2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간(14승 2패 1무효)은 기민한 움직임과 다채로운 공격으로 우세를 점했다. 간은 페레이라의 펀치 거리 바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킥과 펀치를 날렸다. 테이크다운 동작도 섞어가며 페레이라를 교란시켰다. 페레이라의 공격은 간에게 거의 닿지 않았지만 간의 공격은 지속적으로 페레이라에게 적중됐다.
 
2라운드 결정적인 카운터 잽이 터졌다. 페레이라가 잽을 던지며 전진하다 간의 잽을 맞고 쓰러졌다. 간은 해머링과 엘보로 피니시를 노렸지만 페레이라가 버텨내고 일어났다. 간이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페레이라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펀치 연타를 집어넣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손 쉬운 승리를 거둔 간은 “모두가 내가 훌륭한 운동 선수고 움직임과 기술이 좋단 걸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나를 과소평가했다”며 “난 굉장히 터프한 정신까지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로써 간은 두 번째로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1년 UFC 265에서 데릭 루이스를 펀치 TKO로 꺾은 간은 2022년 UFC 270에서 당시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통합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판정패했다. 

정식 챔피언 톰 아스피날이 눈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간은 또 한 번의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아스피날이 끝내 복귀하지 못할 경우 간이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된다.
 
간은 지난해 10월 UFC 321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챔피언 톰 아스피날에게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당시 간의 비고의적 눈 찌르기에 아스피날이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는 무효로 끝났다. 아스피날은 이후 눈 부상을 호소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간은 “모두가 다음 경기가 무엇일지 알고 있다”며 “9월에 파리에서 붙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9월 6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UFC 대회가 예정돼 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