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에 HVAC 생산라인 착공…총 2400억원 투입
김종범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1 16:42:32
[SWTV 김종범 기자] 삼성전자가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시설을 겨냥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재 광주사업장에서 글로벌 공조 전문 기업 플랙트그룹의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토비아스 케텔레 플랙트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약 2400억원을 투자해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에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의 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생산라인은 오는 2028년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규 생산라인은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한국과 동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의 공조 수요에 전방위 대응하는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첨단 냉각 장비와 중앙공조 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해 빠르게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공조 솔루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에 적용되는 핵심 냉각·중앙공조 장비인 ▲냉각수 분배장치(CDU)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 등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착공부터 완공, 양산 안정화 단계까지 안전 관리에 철저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과 육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착공은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차세대 HVAC 솔루션을 함께 생산하는 첨단 제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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