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FISITA 월드 모빌리티 서밋 개최…GM·도요타·샤오미 등과 협력 논의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11-06 10:15:13
[SWTV 임가을 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ederation International des Societes d’Ingenieurs des Techniques de l’Automobile, 이하 FISITA)과 함께 ‘FISITA 월드 모빌리티 서밋 2026(FISITA World Mobility Summit 2026)’을 주최했다고 6일 밝혔다.
1948년 설립된 FISITA는 전 세계 자동차공학회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동차 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식 교류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협력 기구로, 격년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주요 경영진과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주요 과제와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월드 모빌리티 서밋을 개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서밋을 통해 현대차그룹, GM·도요타·샤오미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리더들과 인공지능(AI) 및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서밋은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FISITA 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개최됐다.
김창환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이 전례 없는 기술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적 접근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미래 모빌리티 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FISITA의 회장사로서 행사 프로그램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먼저, 행사 첫날인 4일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 만프레드 하러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배터리 전기차(BEV),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를 아우르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소개하고,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하러 사장은 엔지니어링 기술과 AI 기반 디지털 역량의 융합을 통해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술의 강점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GM, 도요타, 보쉬, 샤오미, 창안자동차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및 부품 업체의 경영진과 기술 책임자들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기술 과제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서 제네시스 GV90과 현대차 투싼을 비롯해 배터리 팩, 수소 탱크, 로봇 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 전시물을 선보였다.
FISITA 회장인 김창환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기술 교류와 협력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8일 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29위에 올랐다. 특히 역대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