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출근!’ 유성주가 그려낸 묵직한 가족애…온기 가득 사랑꾼 엔딩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7-29 10:14:31

▲ 유성주 [사진 = ‘내일도 출근!’ 방송 캡처]

 
[SWTV 유병철 기자]‘내일도 출근!’ 유성주가 서툰 표현 속 진한 가족애를 품은 차영묵의 이야기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설렘 ON’ 오피스 로맨스다.
 
세운상가에서 30년째 오디오를 수리해 온 지윤(박지현 분)의 아버지 차영묵 역을 맡아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가장의 면모를 그려낸 유성주는 마지막까지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진심 어린 고백으로 해피엔딩을 완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영묵은 아내 혜경(이지현 분)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첫 데이트를 추억하며 영묵수리사에서 순대와 와인을 준비한 영묵은 혜경에게 자식들이 아닌 오롯이 두 사람의 삶을 이야기하며 진심을 건넸다. 하지만 혜경이 또다시 졸혼을 이야기하자 “졸혼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고 담담하게 운을 뗀 뒤 “그리고 다시 결혼해. 나는 당신이 세상 떠날 때 혼자 가게 하고 싶지 않아. 내가 그동안 못한 거 다 갚을 테니까 당신 죽을 때 옆에만 있게 해줘”라며 평생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혜경아, 다 필요 없고 당신보다 딱 하루만 더 살게”라는 고백으로 아내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유독 아내에게만 표현이 서툴렀던 영묵이 용기 내서 꺼내놓은 진심은 짙은 감동을 안기며 따뜻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유성주는 현실 속 가장의 모습으로 공감을 안겼다.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아빠, 아내 앞에서는 무뚝뚝함 속에 깊은 사랑을 품은 남편의 모습으로 평범한 가장의 삶을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표현에는 서툴지만 무심하게 건네는 한마디에 배어 있는 가족애는 극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고, 늘 아내의 편에 서는 든든한 사랑꾼이자 딸 지윤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는 아빠의 마음까지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영묵의 진심을 담백하게 쌓아 올린 유성주의 투박하지만 따뜻함이 깃든 표현법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아내가 싫어하는 말을 피하다 보니 어느새 입을 닫게 됐다는 속마음 고백은 영묵을 향한 응원을 이끌어냈고, 다친 다리가 회복된 뒤에도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다친 척을 하는 모습에서는 말보다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는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남편의 면모로 미소를 자아냈다.
 
유성주는 가족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한 캐릭터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현실 가장의 얼굴을 완성했다.
 
이처럼 아빠의 로맨스를 훈훈하게 완성한 유성주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성주는 “‘내일도 출근!’을 시청해 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일 출근하고 싶게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차영묵으로 함께한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본 방송은 종영하지만 ‘내일도 출근!’ 계속 응원해 주시고,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깃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매 작품 묵직한 존재감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신뢰를 주는 유성주의 작품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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