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영화사이 발버둥치는 배우들…뮤지컬 ‘그레이하우스’ 9월 개막 앞서 캐스팅 공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8-06 10:08:2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그레이하우스’가 오는 9월 개막을 알리고,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그레이하우스’는 1920년대, 영화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예술의 전환기를 배경으로, 연극과 무성 영화, 유성 영화라는 격동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했던 배우들의 선택과 갈등을 그린 뮤지컬 작품이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그레이하우스’가 오는 9월 개막을 알리고,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네오)
 
네오의 올해 두 번째 창작 뮤지컬인 ‘그레이하우스’는 앞서 2023년 ‘글로벌 K-융합공연 프로듀서 육성사업’을 통해 ‘흑백영화’라는 제목으로 쇼케이스를 올려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주목받았던 소재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서사 구조와 극적 밀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재탄생할 예정이다

‘그레이하우스’는 영화 제작자 ‘커트 웨스트’가 배우 ‘주니어 A’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극중극’ 구조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두 인물, 영화 배우 ‘제롬 밀러’와 연극 배우 ‘키이스 벨’의 상반된 예술적 신념과 선택을 담아내었다.

극 중 ‘제롬 밀러’는 트라우마로 꿈을 포기할 위기에 처하며 좌절하지만 무성 영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한다. 반면 ‘키이스 벨’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우연히 마주한 연극 무대에 매료되어 배우의 꿈을 키우고, 간절한 염원과 타고난 재능으로 성공적인 연극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제롬 밀러’역에는 김재범, 유승현, 김지온, 박정혁이 캐스팅 됐고, ‘키이스 벨’역에는 주민진, 최석진, 선한국, 홍기범이 참여한다. 이 중 박정혁은 2023년 쇼케이스에 이어 본공연에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더 픽션’, ‘브론테’ 등의 성재현 작가, 뮤지컬 ‘배니싱’의 주미나 작곡이 참여하고,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 ‘리틀잭’ 등의 황두수 연출, 뮤지컬 ‘마하고니’, ‘더 라스트맨’ 등의 홍정의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한편 ‘그레이하우스’는 오는 9월23일~12월7일,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