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 박영진 "BTS 노래 김천 다녀간 뒤 빌보드 올라가" 자부심 폭발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10-02 10:06:19


[SWTV 김지연 기자] ‘독박투어’ 박영진이 자신만만하게 내세운 ‘김천 대표 개그맨’ 자존심에 뜻밖의 위기를 맞는다.
 
10월 3일 밤 9시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8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김천 출신 ‘여행 친구’ 박영진과 함께 경북 김천의 먹거리와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기가 펼쳐진다.
 

▲'독박투어'. [사진=채널S, E채널]
 
이번 김천 여행에서 박영진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고향 알리기에 나선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맛집부터 지역에 얽힌 이야기까지 쉴 새 없이 소개하며 사실상 ‘김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한다.
 
그런 박영진을 당황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길가의 축제 현수막이다. 차량으로 이동하던 멤버들은 ‘김천 포도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발견한다. 박영진이 해당 행사의 MC를 맡는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독박즈’는 당연하다는 듯 현수막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본다.
 
하지만 어디를 살펴봐도 박영진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이를 놓칠 리 없는 멤버들의 짓궂은 공세가 즉시 시작된다. 김대희가 “아직 MC가 (박영진으로) 확정된 게 아닌가 봐?”라며 은근히 불안감을 조성하자 유세윤은 한술 더 뜬다. 그는 “아니면 영진이 얼굴이 나오는 게 역효과(?)라서 뺀 거 아니야?”라며 박영진의 속을 긁는다.
 
결정타는 김준호가 날린다. 그는 축제가 바로 다음 주라는 점을 짚으며 “(MC가) 너 아닌 거 아냐?”라고 의심한다. 고향에서조차 자신의 자리를 의심받는 상황에 박영진은 결국 폭발한다. 그는 “김천! 너네 짰지?”라며 ‘독박즈’의 단골 멘트를 그대로 소환해 맞받아치고, 예상치 못한 셀프 패러디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친구들의 놀림과 달리 박영진의 ‘김천 부심’은 여행 내내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 앞서 ‘독박즈’는 박영진이 선택한 숙소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아침 식사를 위해 그의 단골 추천 코스로 이동한다. 목적지는 현지에서 해장 짬뽕으로 알려진 식당이다.
 
아침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고기 튀김과 짬뽕을 주문한다. 이때 박영진은 메뉴를 추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식당이 탄생하게 된 사연까지 소개한다.
 
박영진에 따르면 식당 주인은 술을 마신 다음 날 자신의 속을 풀기 위한 음식을 만들고자 독학으로 요리를 익혔고, 이후 직접 가게까지 열었다.
 
사연을 들은 멤버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푸짐한 짬뽕이 모습을 드러낸다. 맛을 보기 시작한 ‘독박즈’는 먹는 데 집중하고, 결국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는 ‘완뽕’으로 만족도를 증명한다.
 
박영진에게는 친구들의 빈 그릇이 최고의 평가다. 그는 “김천 앰버서더로서 너무나 뿌듯하다”며 자신의 맛집 선택이 성공했다는 사실에 흐뭇해한다.
 
먹거리 검증을 끝낸 다음에는 김천의 볼거리를 소개할 차례다. 박영진은 일행을 사명대사공원으로 이끌며 다시 한번 일일 가이드 모드를 가동한다.
 
이동 중 장동민이 앞쪽에 보이는 산의 이름을 궁금해하자 박영진은 즉석에서 설명에 나선다. 해당 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황악산이라는 것.
 
황악산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직지사로 이어진다. 박영진은 인근 직지사에 BTS RM이 템플스테이를 다녀간 뒤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고 소개한다. 그러나 평범한 관광 설명만으로는 박영진답지 않다. 그는 직지사의 ‘좋은 기운’을 주장하며 “RM이 템플스테이를 다녀간 뒤, BTS가 빌보드 차트에도 올랐다”고 자신만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낸다.
 
고향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박영진의 거침없는 ‘뇌피셜’에 멤버들은 또다시 웃음을 터뜨린다. 맛집에서 시작해 산과 사찰, BTS 이야기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는 박영진표 김천 해설이 여행의 재미를 끌어올린다.
 
한편 이들이 향하는 사명대사공원은 김천 김밥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해 또 다른 볼거리를 예고한다. 친구들에게 고향의 맛과 멋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박영진과 그의 말이라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 ‘독박즈’의 티격태격 케미가 김천 여행을 어떻게 채울지 관심이 모인다.
 
박영진이 보증한 해장 짬뽕부터 사명대사공원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까지 ‘독박즈’의 김천 여행은 3일 공개된다. 이처럼 '독박투어'는 최근 곽범, 이상준 등 다양한 여행 친구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