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BMW와 ‘꿈의 배터리’ 전고체 실증 협력…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10-31 10:06:37


[SWTV 김종현 기자] 삼성SDI가 독일 BMW·미국 솔리드파워와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SDI는 BMW·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의 자동차 탑재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관련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모형. [사진=삼성SDI]
 
이를 통해 삼성SDI는 솔리드파워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인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BMW는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모듈과 팩을 개발해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3사는 BMW의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 탑재 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특히 이번 3자 협약은 배터리 셀, 자동차, 소재 등 각 부문에 특화된 3사가 핵심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 및 글로벌 밸류 체인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주영 삼성SDI ASB사업화추진팀장(부사장)은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이 곧 전기차의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BMW, 솔리드파워와 같은 훌륭한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하게 기술 협력을 이어가며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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