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상반기 법인세 1위 달성…2조7000억원 납부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09-17 10:02:28


[SWTV 김종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16조6000억원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법인세 납부 실적 역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반기보고서를 개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은 2조7717억원(별도기준)으로 나타났다.
 
▲ SK하이닉스 전경.[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 35조4948억원, 영업이익 15조212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영업이익 16조6534억원을 기록해 2위 삼성전자(11조3613억원)를 큰 폭으로 제쳤다.

올해 상반기 법인세를 많이 낸 기업으로는 기아(9089억원), 현대자동차(8222억원), SK(6006억원), 한국전력공사(5081억원) 등순이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지난해에도 법인세 납부 1위(3조6307억원)를 기록했고, 현대차(3조433억원), 한국은행(2조5782억원), 기아(2조825억원), 현대모비스(5351억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시장 매출 규모는 309억1600만달러(한화 약 43조원)로 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33.3%)를 제쳤다. 매출 규모도 SK하이닉스는 2분기 122억2600만달러를 달성한 반면 삼성전자는 103억달러를 기록해 양 사간 격차는 19억달러가량 벌어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완판했고, 현재 내년 물량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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