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올해 수출액 역대 최대 120조원 돌파 전망…‘HBM’이 주도

미래성장 위해 오는 2028년까지 국내 128조원 투자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11-25 10:02:08


[SWTV 김종현 기자] SK그룹이 올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이 8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73조7000억원)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 지난달 28일 경북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K-테크 쇼케이스' SK 부스에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SK그룹의 수출 실적을 이끈 것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였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54%(55조2000억원)을 차지했고, 올해는 3분기까지 그룹 전체 수출의 65%(56조7000억원)를 기록 중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한국 전체 수출액은 1850억달러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등이 466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은 AI,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고용을 이어가며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 128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8000명 이상의 채용도 지속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법인세 4조3000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40억원)과 비교해 45배 늘어난 수치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