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5년간 자산 812조원 증가…삼성·SK·현대차 등 5대 그룹 ‘쏠림’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22 13:50:18
[SWTV 오한길 기자] 지난 5년간 국내 대기업 자산이 812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SK·현대차 등 5대 그룹의 자산 증가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권을 유지했다.
22일 CEO스코어가 공시대상기업집단 가운데 지난 2019년과 2024년 결산 기준 자산총액 비교가 가능한 52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자산 규모는 2019년 1897조2869억원에서 지난해 2709조853억원으로 811조7천984억원(42.8%)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이 기간 삼성그룹이 424조8480억원에서 589조1139억원으로 164조원(38.7%) 늘어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또 SK그룹은 225조5260억원에서 362조9619억원으로 137조4359억원(60.9%) 늘었고, 현대차그룹은 234조7058억원에서 306조6173억원으로 71조9115억원(30.6%) 증가했다.
이외 한화그룹(54조573억원), LG그룹(49조979억원), HD현대(25조8573억원), 한진그룹(24조6226억원), 롯데그룹(21조7926억원), 카카오(20조6046억원), 신세계그룹(19조7706억원) 순으로 자산 규모가 늘어났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중흥건설이 217.5%(18조3111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2021년 대우건설 인수로 인해 3년 새 자산이 3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지표에서도 상위 5대 그룹이 나머지 47개 그룹보다 앞서 실적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52개 그룹 가운데 5년 전보다 자산이 축소된 그룹은 교보생명보험(2조4754억원), 부영(1조8313억원), 두산(1조1005억원↓)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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