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에 재계 오너가 주식재산 급증…이재용 회장 주식 18조원 돌파
50대 그룹 오너가, 올 초 대비 상반기 33조원 ↑
12일 코스피지수, 장중 사상 첫 3378.26 기록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09-12 09:53:33
[SWTV 김종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재계 오너가의 주식재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이재용 삼성 회장이 보유한 총 7개 주식 종목의 가치는 총 18조5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지난 6월4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14조2852억원이었지만, 100일 만에 29.6% 늘어나 정부의 주가 부양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자산가치 역시 약 33조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오너 일가 가운데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623명의 자산가치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총 자산은 올해 초 대비 32조9391억원(약 29.5%) 증가한 144조4857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자산 증가 2위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조9873억원→2조9964억원)이 기록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역시 상반기 1조8348억원 늘어난 총 5조5780억원이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7포인트(0.73%) 오른 3368.5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3374.65에 개장한 뒤 3378.26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장중 최고가(3344.20)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달러 약세 등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며 “특히 AI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의 신성장 업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시장친화적, 효율주의적 스탠스를 재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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