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50만회 폴딩 테스트 통과…갤럭시 Z 폴드7 탑재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22 10:03:56
[SWTV 오한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50만회 폴딩 테스트에 통과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 Z 폴드7에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제품 폴더블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의 50만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딩 테스트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펴는 내구성 테스트로, 삼성디스플레이는 테스트 기준을 기존 20만회에서 2.5배 많은 50만회로 상향했다.
50만회는 하루 평균 100번 정도 접고 펴는 사용자의 경우 10년 이상, 하루 200번 이상 접고 펴는 사용자의 경우 6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테스트는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이 더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폴더블 OLED에 방탄유리의 원리를 활용해 개발한 내충격성(외부 충격에 변형 없이 잘 견디는 특성) 강화 구조를 적용, 패널의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방탄유리의 원리에 착안해 가장 바깥에서 패널을 보호하는 UTG(울트라 씬 글래스)의 두께를 기존보다 50% 올리고, 패널 내부의 각 층을 붙이는 특수 점착제도 복원력이 4배 이상 향상된 고탄성 재료로 변경해 패널의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
또 패널에 평탄화 구조를 도입해 외부로부터 들어온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했고, 플레이트(폴더블 패널을 지지하는 부품)에는 티타늄을 적용했다.
티타늄 소재가 적용된 플레이트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갤럭시 Z 폴드 SE에 이어 두 번째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폴더블 OLED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구성과 디자인 면에서 또 한 번의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번 신제품은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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