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호프’ 칸 경쟁 진출 이어 북미 개봉 확정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4-13 09:46:1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미국 배급사 네온(NEON)과 파트너십을 맺고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호프’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영화 배급사 네온과 ‘호프’의 북미 배급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온은 2017년 설립된 미국의 영화 배급사로, 다수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과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들의 북미 배급을 담당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 ‘티탄’, ‘슬픔의 삼각형’, ‘추락의 해부’, ‘아노라’, ‘그저 사고였을 뿐’까지 2019년부터 6편 연속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북미 관객에게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네온은 79회 칸영화제에서 ‘호프’를 비롯해 ‘상자 속의 양’,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다’ 등 경쟁과 비경쟁 총 6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호프’의 북미 배급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네온은 “유일무이한 나홍진 감독, 그리고 포지드필름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기대작 ‘호프’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작품은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장르가 끊임없이 변화하며, 지금까지 한번도 다뤄진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프’는 오는 5월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첫 공개되며, 올 여름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