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재즈페스티벌 9~11일 개최…'그래미 2관왕' 네이트 스미스, 17년 만의 국내 무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06 09:44:0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이번 주말인 10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사흘간 가평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자라섬재즈에는 국내외 초청 아티스트와 협력 프로그램 참가팀 등을 포함해 총 64팀이 무대에 오르고 프랑스 재즈의 현재를 조명하는 ‘프랑스 포커스’와 재즈 아티스트·인공지능(AI)의 협연도 선보인다. 
 


 
페스티벌 첫 날인 9일 주무대 ‘재즈 아일랜드’에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 2관왕에 오른 드러머 네이트 스미스가 17년 만에 돌아와 무대를 펼친다. 
 
트럼페터 타쿠야 쿠로다는 재즈·힙합·네오소울·펑크를 아우르는 5인조 밴드 사운드를 들려주고, 한국 재즈 피아노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송영주는 트리오와 함께 섬세한 터치와 깊이 있는 음악으로 관객을 만난다. 18인조 빅밴드 어노잉박스도 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쿠바 출신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즈가 클래식과 아프로-쿠반 리듬을 결합한 연주를 선보인다. 포르투갈의 브루노 페르나다스는 재즈에 사이키델릭 록·에티오 재즈·브라질 리듬을 더한 음악을 펼친다. 색소포니스트 김오키가 이끄는 김오키럽럽은 ‘사랑’을 주제로 자유로운 즉흥연주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아르메니아 출신 티그랑 하마시안이 재즈와 프로그레시브 록, 전통음악을 넘나드는 강렬한 연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드레스 코이 코스믹 트리오는 독창적인 ‘아방-그루브’를,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밴드 JSFA(즈스파)는 힘 있는 재즈 펑크 사운드를 들려준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다시 마련한 ‘프랑스 포커스’에서는 프랑스 재즈의 현재를 만날 수 있다. 9일 와칸(WAKAN)은 ‘재즈 스테이션’, 10일 버브(VERB)는 ‘재즈 스트리트’, 11일 카미유 베르토와 호뱅송 쿠리 MŸA는 ‘재즈 아일랜드’에 오른다.

협력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 NEXT’의 ‘소리 프론티어’ 연계 무대와 강원음악창작소 선정팀 공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THE ART SPOT SERIES’ 등이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대학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과 연계한 백제예술대학교 전자음악과 DJ 공연도 선보인다.

‘재즈 AI 라운지’에서는 재즈 아티스트와 AI가 함께 연주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6 신기술융합음악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무대로, KAIST MACLab와 함께한다.

공연세션에서는 사전 학습을 거친 AI와 아티스트가 호흡을 맞추고, 즉흥세션은 AI가 현장 연주에 즉흥으로 반응해 연주한다. 관객은 AI가 아티스트의 연주에 응답하며 합주를 이어가는 과정을 무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라섬 밖 가평읍에서 펼쳐지는 무료공연 프로그램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9일과 10일 잣고을 광장의 ‘파티 스테이지’, 오리나무길의 ‘재즈 스트리트’, 음악역1939의 ‘재즈 스테이션’에서 펼쳐진다. 관객은 광장과 거리, 실내 공연장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재즈를 만날 수 있다.

10일 밤에는 금호타이어와 가평터미널에서 ‘미드나잇 재즈카페’ 공연이 열린다. 가평읍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글날 황금 연휴를 재즈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중·고등학생은 입장권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 동반 관람도 가능해 가족·친구·연인 누구나 함께 가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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