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인학교 휴교령 내리게 한 ‘731’ 한국에서도 본다…12월 국내 개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9-26 09:43:53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731’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731’은 중국 북동부에서 일본 제국군 731부대가 자행한 세균 실험을 배경으로, 평범한 개인이 겪는 격동의 운명을 통해 감춰진 범죄의 실체를 폭로하는 잔혹 역사 영화.
자오린산 감독의 연출작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당한 중국인, 한국인, 러시아인 등 3천여 명이 넘는 희생자를 다룬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제작됐다.
당시 악명 높았던 일본군 731부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비인도적 실험을 자행했고, 참혹한 현실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충격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본래는 제목에 맞춰 7월31일에 개봉하려했지만, 일본의 항의로 현지 개봉이 미뤄진 ‘731’은 이달 18일 만주사변 발발일에 맞춰 공개되었다.
이에 개봉 당일 오후 7시53분 기준 매출은 3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총 상영 횟수는 25만 8000회에 달했다. 이는 ‘너자2’를 제치고 기록한 역대 중국 영화 개봉 첫날 최고 흥행 기록이다.
흥행의 파급력은 강력했다. 중국 내에서는 반일 감정이 확산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인 학교가 임시 휴교에 돌입했으며, 주중 일본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일본어 사용을 자제하라는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수입사 콘텐츠존은 이 작품의 국내 판권을 공식 수입했으며, 오는 12월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홍보와 상영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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