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사 차원 ‘희망퇴직’ 실시…조직 슬림화로 위기 타개

전 사업본부 대상…만 50세 이상·낮은 성과자 대상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09-18 09:42:25


[SWTV 김종현 기자] 중국발 저가 공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진이 예상되는 LG전자가 전 사업부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조직 슬림화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 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 LG트윈타워.[사진=연합뉴스]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법정 퇴직금 이외 근속 및 정년이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의 자녀 학자금 등이 지급된다. 대상은 HS사업본부(생활가전), MS사업본부(TV), VS사업본부(전장), ES사업본부(냉난방공조) 등 전체 사업본부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MS사업본부에서 희망퇴직을 운영한 이후 타 조직에서도 인력 선순환의 필요성을 검토했다”며 “동일한 기회 제공에 대한 일부 구성원의 의견이 있어 타 조직 희망자에게도 신청 기회를 안내하는 수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분기 유일하게 영업손실(1917억원)을 기록한 MS사업본부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이 2조6834억원으로, 지난해 3조4197억원보다 약 2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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