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 첫사랑과 재회 그린다…“오래 기다린 따뜻한 주말드라마”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7-03 09:38:1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사랑이 온다’의 주연으로 분한 하석진이 작품 선택 이유와 캐릭터 해석까지 직접 전했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하석진은 극 중 완벽주의 성향을 지닌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 ‘김무진’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갖춘 엘리트처럼 보이지만 첫사랑 한규림(안희연) 앞에서만큼은 순애보적인 면모를 보이는 인물로,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이탈리아로 떠나 요리에만 매진하며 유능한 셰프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8년 만에 규림과 재회하게 된 그의 삶은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
하석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주말드라마 특유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서사를 만나본 지가 참 오래된 것 같았다. 단순한 남녀 간의 로맨스를 넘어 가족, 관계, 선택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마음까지 깊이 있게 담아낸 이야기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김무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모든 걸 갖춘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오래 품어온 감정과 결핍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여유 있어 보이지만 어떤 마음 앞에서는 미숙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완벽하지 않은 그 간극이 무진이의 매력”이라며, “무진에게 한규림은 단순히 그리운 첫사랑이라기보다, 오래 지나도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존재에 가깝다”고 해석했다.
이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60% 정도인 것 같다”며, “일할 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부분이나 친구와 스스럼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무진이는 저보다 감정에 훨씬 솔직하고 직진적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작품에서 하석진은 안희연과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에 관해 그는 “첫 촬영 전 함께 산길을 걸은 것이 어색함과 낯가림을 풀 수 있던 좋은 계기가 됐다. 8년의 시간을 품고 다시 만나는 관계를 연기해야 하기에 각자가 생각한 템포를 맞춰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20년 지기 절친 박정우 역의 민진웅와는 실제 친분을 바탕으로 ‘찐친 모드’를 선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석진은 “서로 대사를 툭툭 주고받는 리듬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여 이들이 선보일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하석진은 “긴 호흡으로 가는 작품인 만큼 김무진이라는 인물을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보여드리겠다”라며, “‘사랑이 온다’는 오래된 마음들이 다시 움직이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주말 저녁에 편하게 보시면서 시청자분들도 그 안에서 각자의 마음에 와닿는 지점들을 찾아보시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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