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흥행작 ‘라보엠’, 2년 만에 개막…황수미·박혜상 등 캐스팅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9-16 09:36:4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의 흥행작 푸치니 ‘라보엠(La Bohème)’이 오는 11월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의 흥행작 푸치니 ‘라보엠(La Bohème)’이 오는 11월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사진=세종문화회관)
 
2024년 초연을 올린 ‘라보엠’은 당해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클래식 부문에서 해외 내한 공연을 제외한 순수 국내 자체 제작 공연 중 유일하게 상위 10개 공연에 이름을 올리는 등 흥행한 바 있다. 이번 재공연은 거대한 책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미장센을 유지하면서 인물 간 감정선과 음악적 디테일을 다듬었다. 
 
캐스팅도 공개되었다. 초연에 참여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다시 ‘미미’로 무대에 오르고,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온 소프라노 박혜상이 처음으로 미미 역에 도전한다. 

미미의 연인 '로돌포' 역은 테너 김건우와 이원종이 맡는다. '무제타' 역에는 소프라노 김효영·한예원, '마르첼로' 역에는 바리톤 유영광·김한결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베이스 박영두·송일도(콜리네 역), 바리톤 전병권·유재언(쇼나르 역), 베이스바리톤 김승윤과 베이스 이장기(알친도로·베누아 역), 테너 이찬근(파피뇰 역)이 합류해 앙상블을 완성한다.
 
연출은 초연에 이어 엄숙정 연출가가 다시 맡으며, 김광현 지휘자가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위너오페라합창단, 늘해랑리틀싱어즈합창단이 함께한다. 엄숙정 연출가는 "인물 간 감정선을 한층 섬세하게 다듬어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024년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뛰어난 성악가들과 함께 한층 깊어진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라며, “청춘의 사랑과 우정, 상실을 담아낸 푸치니의 음악이 시대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보엠’은 총 4회 진행되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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