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데뷔’ 가상 걸그룹 이리온, 현실 K팝 무대 데뷔…‘메모리아’ 음원·뮤직비디오 공개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7-20 09:33:42
[SWTV 유병철 기자]MBC플러스 드라마 ‘최애 데뷔’ 속 가상 걸그룹 이리온(IRION)이 현실 K-POP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드라마 ‘최애 데뷔(My Idol, My Debut)’ 측은 20일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리온의 첫 번째 데뷔 타이틀곡 ‘MEMORIA(메모리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리온은 이번 정식 발매를 통해 가상 세계의 서사를 현실 K-POP 무대로 완벽하게 확장하며 신개념 연계형 IP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서막을 열었다.
데뷔곡 ‘MEMORIA’는 라틴어로 ‘기억’을 뜻하는 곡이다. 앞서 공개된 사전 자체 예능 ‘이리ON : 현실 데뷔’를 통해 날것 그대로의 풋풋한 여고생 케미와 반전 예능감으로 입덕 문을 열었던 이리온은 이번 본업을 통해 180도 다른 비주얼·퍼포먼스 완성형 걸그룹의 면모를 자랑했다.
'MEMORIA'는 귀를 강렬하게 파고드는 사운드 위로 "지금 너와 나의 손 끝에 영원히 간직할 Memoria", "서로의 빛이 돼 망설이지 말고 Come with me" 같은 아련하고도 벅찬 가사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어두운 터널 같았던 시간을 지나 찬란한 기적을 깨우겠다는 서사는 강렬한 중독성을 남기는 멜로디와 맞물려, 듣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뉴트로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음원과 함께 베일을 벗은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 거장 이사강 감독과 쟈니브로스 팀의 감각적인 프로덕션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역대급 퀄리티를 완성했다. Y2K 레트로 무드와 1980년대 특수촬영물 감성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비주얼이 화면을 압도했다.
빈티지한 아지트 공간을 배경으로 힙하고 스포티한 레트로 룩을 입은 멤버들은 오차 없는 칼군무와 완벽한 비주얼 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얼굴을 화면 가득 채운 초근접 클로즈업과 부드럽게 번지는 조명 연출은 1990년대 K-POP 뮤직비디오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소환하며 진한 향수를 자극했다. 빛나는 네온 컬러의 변신 손목시계를 찬 네 멤버가 손을 맞대고 ‘레트로 히어로’로 각성하는 상징적인 장면은 이리온만의 독창적인 뉴트로(New-retro)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리온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지원 아역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입증한 황지아(최애니 역)를 필두로, ‘MZ 아이콘’ 우아(WOOAH) 나나(아지 역),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트리플에스(tripleS) 카에데(카린 역), 그리고 ‘천만 뷰’의 신예 아이사(aisa)까지 각기 다른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뭉쳐 가요계를 뒤흔들 슈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MBC플러스 드라마 ‘최애 데뷔’는 비극적인 사고를 막기 위해 8년 전으로 돌아간 열성 팬이 아이돌 연습생이 돼 운명을 바꾸려는 과정을 그린 타임슬립 성장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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