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의 귀환' 안세영, 세계선수권 첫 판 '41분 컷' 승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18 09:31:1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돌아왔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40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41분 만에 2-0(21-14 21-13)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이로써 3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세영이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한 달 만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 여자 단식 32강 경기 도중 왼쪽 발 외측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 종료 후에도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했으나 결국 16강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 이후 국제대회 출전을 미루고 재활에 전념해왔다.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 초반 9-9까지 접전을 벌이다 연속 6득점을 몰아치며 15-9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세트를 선취했고, 2게임에서도 11-11까지 동점으로 가다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세를 굳혔다.
세계선수권은 하계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2024 파리올림픽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 파리 대회에서는 4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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