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김재경, 작품의 한 축 담당…섬세하게 그려내는 인물의 서사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4-20 09:31:17

▲ ‘리버스김재경 [사진 제공 = 나무엑터스]

 
[SWTV 유병철 기자]‘리버스’ 김재경이 비밀을 품은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첫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리버스’에서 희수 역을 맡은 김재경이 등장부터 강렬함을 선사하며 작품의 포문을 열었다.
 
2022년 호평받은 동명의 오디오 무비를 원작으로 한 ‘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서지혜)과 그녀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전도유망한 모노그룹 차기 회장 준호(고수)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이다.
 
공개된 1, 2화에서는 희수의 과거 서사가 서서히 그려졌다. 기억을 잃은 묘진의 회상을 중심으로 전개된 이야기 속에서 희수의 존재는 극의 미스터리를 한층 배가시켰다. 특히 희수와 묘진, 두 사람은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바닷가를 걷고 클럽에 놀러 가서 춤을 추는 등 과거 가까운 관계였던 것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희수가 선단공포증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술에 취한 상태의 희수가 위기에 처할 뻔하자 묘진이 그를 구해냈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자신을 구하려다 다친 묘진에게 고마움을 느낀 희수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어딘가 씁쓸한 표정으로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에서 희수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를 짐작하게 했다.
 
이처럼 김재경은 올 상반기 공개되었던 ‘DREAM STAGE’ 속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과는 또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구축했다. 베일에 싸인 ‘희수’의 밝은 면모부터 이면에 상처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깊은 눈빛에 담아낸 그는 첫 화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화려한 스타일링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점차 흥미진진해지는 전개 속에서 아직까지 본격적인 희수의 서사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의 이야기가 작품의 어떤 기폭제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김재경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리버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오직 웨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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