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 워드, '프로 데뷔전 우승 추억' 스코틀랜드 오픈 2연패 도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7-22 09:25:06

 
▲ 로티 워드(사진: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2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6 ISPS 한다 여자스코틀랜드오픈(Women’s Scottish Open)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자신에게 프로 데뷔전 우승이라는 추억을 안긴 던도날드 링크스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04년생으로, 여자 골프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의 로티 워드는 지난해 7월 열린 이 대회를 통해 프로에 데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단독 2위 김효주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당시 나이는 21세로,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 재학중인 학생 선수였던 워드는 2023년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 이후 약 2년 만에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워드는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제 첫 대회였기 때문에 당연히 뭘 기대해야 할지도 몰랐고 그 가치를 다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매주 경기를 치르고, 같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며 모두가 얼마나 뛰어난지 직접 확인하고 나니, 확실히 지금은 그 우승이 훨씬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스스로 프로 데뷔전 우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그는 올 시즌을 돌아보며 “확실히 긴 한 해였다. 골프도 정말 많이 쳤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다."며 "제 프로 데뷔전이자 이 모든 것이 시작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워드는 지난해 7월 초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으나 아마추어 신분 탓에 상금을 받지 못했고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뛰어난 성과를 낸 아마추어 선수에게 투어 출전 자격을 주는 엘리트 아마추어 패스웨이(LEAP)를 통해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곧바로 프로 데뷔전이었던 스코틀랜드 오픈을 제패하면서 스타 탄생을 알렸다. 
 
올해 그는 5월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투어에 안착했다. 워드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에 올라 있다. 
 
워드는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한 해 동안 분명히 배운 점들도 있어서, 지난해 치른 몇몇 대회보다는 올해를 저의 진정한 루키 시즌으로 생각하고 싶다. 그냥 이번 해를 저의 첫해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오하이오에서의 우승은 정말 기뻤다."고 돌아봤다. 
 
워드는 개막 라운드를 앞두고 던도날드 링크스의 코스 상태에 대해 “작년에는 코스가 매우 무거웠는데, 올해는 그때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것 같다. 그래서 원래 코스가 의도된 방식대로 플레이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워드는 대회 첫 날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7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한 조로 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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