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에 '덜미'...플레이오프 직행 '빨간불'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3-02-18 23:23:51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덜미를 잡히면서 준플레이오프 없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도로공사는 1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에 2-3(25-23 15-25 25-18 17-25 12-15)로 패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박정아(24점),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21점), 배유나(15점) 삼총사가 50점을 합작했지만 페퍼저축은행에 블로킹에서 열세를 보인데다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패하고 말았다.
외국인 주포 니아 리드가 32득점에 블로킹 8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토종 주포 이한비가 21점, 최가은이 블로킹과 서브 득점 3개씩을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특히 이날 팀 블로킹 1위를 달리는 도로공사를 블로킹에서 12-8로 앞선 것이 승리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9일 GS칼텍스전에 이어 홈에서 2연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시즌 16승 13패 승점 48을 기록, 4위 KGC인삼공사(14승 15패 승점 43)와 격차를 승점 5로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V리그는 정규리그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격차가 3을 초과할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2위팀과 3위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도로공사가 이날 페퍼저축은행에 두 세트차 이상으로 승리, 승점 3을 추가했다면 인삼공사와 격차가 승점 7로 벌어지면서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지만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V리그 합류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승수(3승 28패 승점 11)를 넘어 시즌 4승 25패 승점 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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