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촐트 감독의 물, 불, 그리고 바람…‘원소 3부작’ 특별 상영 24~30일 CGV 개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9-18 09:19:1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물, 불, 바람을 담은 ‘원소 3부작’이 오는 24~30일 CGV 아트하우스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페촐트 감독이 원소를 모티브로 완성한 세 편의 작품 ‘운디네’(2020), ‘어파이어’(2023), ‘미러 넘버 3’(2025)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어파이어’는 여름 바닷가에서 점차 다가오는 산불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기 세계 속에 갇힌 젊은 예술가들을 그린다. 페촐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아이러니가 담겨 있으며, 불이라는 원소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자기기만을 비유한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원소 3부작’의 완결편 ‘미러 넘버 3’는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은 라우라가 그를 구한 중년 여성 베티의 집에서 요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심리적 서스펜스를 다룬다. 바람 부는 집과 벌판을 배경으로 상실과 공허, 그리고 가족의 은밀한 갈등을 바람의 메타포로 풀어낸다.
올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영화는 동명의 라벨의 피아노곡과 함께 감독의 시적인 연출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트랜짓’, ‘운디네’, ‘어파이어’에 출연하며 페촐트 감독의 뮤즈로 자리잡은 파울라 베어가 다시 한번 출연해 활약한다.
에무시네마에서도 지난 주부터 ‘바람에 스치는 얼굴들: 크리스티안 페촐트’라는 타이틀로 가을 기획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페촐트 감독의 대표작 7편과 미공개작 1편을 상영하며 작품 세계를 보다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오는 10월1일 ‘미러 넘버 3’ 개봉과 함께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에 보다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전작 기획전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미러 넘버 3’는 오는 10월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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