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 개최…회화·설치·영상·퍼포먼스 80여 점 전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8-20 09:18:5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가 오는 8월22일~9월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이 서초구청, 서초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기술·생태·감각’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청년 예술가들이 미래 예술 환경을 상상하고 실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전시는 청년 시각예술의 흐름을 집중 조명하고, 동시대적 실험과 화두를 예술 언어로 풀어내는 장을 꾸준히 마련해 온 결과물이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가 오는 8월22일~9월7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예술의전당)
 
서초구 관내 8개 전시기관(예술의전당,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스페이스21, 옵스큐라, 페리지갤러리, 플랫폼에이, 한전아트센터, 한원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참여 작가를 선정했으며, 참여 작가들이 영감을 받은 대가들의 기록 자료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이 아카이브로 제공해, 지역 내 예술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현아, 권세진, 밈모, 박관우, 신교명, 신디하, 신모래, 오지은, 이우재, 최우형, 팀999(김류·조근준) 등 총 11팀(12인)의 청년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와 실험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 맥락과 기술, 생태, 정체성 등 동시대 이슈를 예술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과 사유의 경험을 제안한다.
 
전시는 ‘Being–Becoming–Beyond’의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Being] 섹션에서는 강현아, 권세진, 신모래, 오지은, 이우재가 감정, 기억, 도시 풍경,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금, 여기’의 순간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이어지는 [Becoming] 섹션은 기술과 문명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신교명, 최우형, 밈모가 뇌 과학, 디지털 문자, 종교적 상징처럼 인류 문명을 구성해온 핵심 요소들을 소재로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마지막 [Beyond] 섹션에서는 신디하, 박관우, 팀999가 참여하여 폐기물 재활용, 관람객 참여형 설치 등 생태적 순환과 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작품들로, 예술·환경·기술이 교차하는 미래적 감각을 제시한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이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평일에는 오후 2, 4시에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 해설을 중심으로 전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말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퍼포먼스형 도슨트 프로그램이 오후 1, 3, 5시에 운영된다. 도슨트 역할의 퍼포머가 관람객의 이름을 부르고 손을 맞잡는 등 감각적인 접촉을 통해 전시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작품과 관람객 사이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한다. 
 
전시장 앞 교육 공간에서는 참여 작가 신모래의 작업을 바탕으로 한 ‘내가 그리는 미래: 컬러링 엽서 체험’이 상설 운영되어, 관람객이 직접 색을 입히며 창작의 일부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예술의전당 추천 작가 신교명의 ‘너와 나의 역사’는 이달 30일 오전 10시30분과 12시, 두 차례 진행된다. 해당 행사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탁본을 통해 ‘기억의 형상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전시의 3개 섹션을 모티브로 상상 속 미래의 순간을 콜라주로 구성해보는 교육 프로그램 ‘Be___를 공유하다’는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단순히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가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예술이 확장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주체들과 협력해, 청년 예술이 지속 가능하게 순환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