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디지털자산·AI로 금융 대전환시대 대응체계 구축
지주 산하 디지털자산 TF 신설, 디지털금융 주도권 확보
스테이블코인 등 금융 산업 혁신·건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
이선영
syswtv901@gmail.com | 2025-11-06 09:14:59
[SWTV 이선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금융 패더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하나금융그룹은 6일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디지털금융의 양대 축으로 혁신을 넘어 금융의 대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 극복 및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 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6개 분야 중 ‘디지털금융 주도’와 관련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자산’과 ‘AI’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은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및 시장 확대에 발맞춰 새로운 산업 발전과 이에 따른 전 국민의 편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룹은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춰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현물 ETF,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 발전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전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준비금 관리, 실생활 연계를 위한 유통망(사용처) 확보, 안전한 보안 체계 확립, AI 기술 연계, 통화·외환 관련 정부 정책 공조 등 기술·산업·정책 전 분야에 걸친 스테이블코인 협력 체계 조성을 우선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2017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캐피탈 등 계열사 IT 인프라를 통합한 ‘통합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8년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독자적 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설립해 ▲데이터사이언스(신용평가, 손님관리, 이상거래탐지) ▲자산관리(AI Quant)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AI 플랫폼 등 금융 관련 AI 주요 분야를 직접 연구하고 AI 내재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은행·증권 등 주요 계열사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영업 현장 위주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HAI 상담지원봇’ ‘악성 앱 탐지 AI 모형’ ‘AI 수출입 심사업무 자동화’ ‘AI 다국어 번역’ ‘AI 연금프로’를 출시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및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중 약 84조원 규모가 생산적 금융 공급에 투입되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은 AI를 생산적 금융의 핵심 영역으로 설정해 선도적으로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생태계의 확장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AI 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는 AI 기반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그룹 AI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