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신드롬 일으킨 코미디 뮤지컬 ‘난쟁이들’ 10주년 공연…11월 개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9-05 09:13:5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난쟁이들’이 10주년 공연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난쟁이들’은 동화 속 만년 조연이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여러 동화 캐릭터를 유쾌하게 변주한 창작 뮤지컬이다. 현실 풍자를 녹여낸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넘버, 아기자기한 무대와 코믹한 연출이 특징이다.
작품은 2014년 충무아트센터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개발 지원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이어 2015·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었다. 또 2016년에는 중국 카이신마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에도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2023년 시즌에는 ‘난쟁이들’의 숏폼 콘텐츠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누적 조회수 6,600만회를 돌파하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산되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여기에 대표 넘버 ‘끼리끼리’의 춤을 따라 한 커버 영상이 국내외 SNS에서 공유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고,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공연 시작 후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외 매 시즌 ‘난장픽션나노드라마’, ‘끼리끼리’ 뮤직비디오, ‘TMI 인터뷰’, ‘난쟁싱어2’ 등 기발한 기획 영상과 ‘보여드림 데이’, ‘싱어롱 데이’, ‘스페셜 데이’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객과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난쟁이들’이 10주년을 맞이한 건 창작 뮤지컬, 특히 코미디 장르가 10년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사례가 흔치 않기에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10주년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작품을 지켜온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이지현 작가와 황미나 작곡가, 김동연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에 이어 송희진 안무감독이 이번에는 공동 연출로도 참여한다. 출연진으로는 지난 시즌 무대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 다수 합류하고,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한다.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겉으로는 사랑에 더 이상 관심 없는 척하지만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꿈꾸고 있는 ‘인어공주’ 역에는 박새힘과 박슬기가 참여하고, 왕자와 결혼 후에야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지만 세상의 시선에 두려워하는 ‘백설공주’ 역에는 안상은, 박시인이 함께한다.
엘리트 집안의 허세 가득한 이웃나라 왕자 1,2,3 역에는 이경욱, 선한국, 김세진, 서동진, 김도하, 남민우, 신창주, 이건희가 나눠 맡는다. 이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끄는 마법사와 돈 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 찰리와 빅에게 왕자가 되는 약을 전해주는 마녀 역까지 각각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난쟁이들’은 오는 11월5일~2026년 3월1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9일 예스24 티켓과 NOL티켓(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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