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은가은, 친정母에 "이렇게 관심 많은지 몰랐네" 눈물 왜?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9-22 09:08:57
[SWTV 김지연 기자] 박서진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특별한 선상제를 준비한다. 은가은은 딸 서원과 함께 처음 맞는 명절에 친정어머니와 뜻밖의 눈물을 흘린다.
26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족의 추억과 세대 간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박서진 가족은 삼천포 바다에서 남다른 추석을 맞는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박서진의 아버지가 오래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움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박서진·박효정 남매와 이야기를 나누던 아버지는 “너희 할머니는 좋은 데를 갔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이어 “너희 할머니를 한 번이라도 만나보는 게 소원이다”라며 오랜 세월 가슴속에 품어온 마음을 내비친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박서진은 특별한 방식으로 그 마음을 위로하기로 한다. 배를 타고 삼천포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 가족과 함께 할머니를 위한 선상제를 지내는 것.
이번 제사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30년 만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생전 할머니의 유해가 뿌려졌던 바다에서 제사를 올린다는 점에서 가족들에게 더욱 각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어머니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살아온 박서진의 아버지는 바다 위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마련된 추모의 자리에서 어떤 진심을 꺼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다른 가족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 뒤 처음 보내는 추석이 펼쳐진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태어난 지 200일을 갓 넘긴 딸 서원을 데리고 은가은의 고향 김해로 향한다. 세 식구가 함께 친정에서 보내는 첫 명절인 만큼 설렘 가득한 귀향길이 이어진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은가은의 어머니도 ‘살림남’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딸 가족을 기다리던 그는 직접 역까지 나와 손녀 서원을 맞이하고, 오랜만에 만난 손녀를 품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애정을 쏟는다.
그러나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집에 도착한 뒤 서원이 기침을 하면서 달라진다.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은 같지만 육아를 바라보는 은가은과 어머니의 생각이 엇갈리면서 모녀 사이에 팽팽한 대화가 오간다.
처음에는 서원의 건강과 육아 방식을 두고 시작된 대화였지만 점차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로 번진다. 특히 은가은은 “엄마가 이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네”라고 말하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감정을 드러낸다. 결국 은가은에 이어 친정어머니까지 눈물을 보이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뭉클해진다.
손녀를 둘러싼 육아관의 차이가 왜 모녀의 눈물로 이어졌는지, 두 사람이 그동안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가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추석을 맞아 프로그램의 풍경도 달라진다. 평소 촬영이 진행되던 스튜디오가 아닌 한옥에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명절 분위기를 살린다.
MC 은지원과 이요원을 비롯해 박서진·박효정 남매, 환희, 박현호 등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다. 출연진은 한옥을 배경으로 시청자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건네며 추석 특집의 문을 연다.
‘살림남’은 이번 특집을 통해 서로 다른 모습의 가족을 비춘다. 박서진 가족은 30년 동안 이어진 그리움을 바다 위에서 마주하고, 은가은 가족은 새로운 세대인 서원의 탄생을 계기로 엄마와 딸 사이에 묻어뒀던 감정을 꺼낸다. 떠나간 가족을 기억하는 마음과 지금 곁에 있는 가족을 이해해가는 과정이 한 방송 안에서 교차할 예정이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아시안게임 중계에 따라 이번 주에만 편성을 옮긴다. 추석 특집은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세대별 스타 '살림남'을 중심으로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관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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