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프린세스, 'AWA' 무대마다 커진 걸크러시...'힙'하다!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9-14 09:05:48
[SWTV 김지연 기자] 여성그룹 하입프린세스(H//PE Princess)가 ‘AWA(아와)’를 앞세워 자신들만의 힙합 아이덴티티를 국내 가요계에 확실히 새겼다.
하입프린세스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출격했다. 새 싱글 ‘AWA’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악방송 무대를 연달아 소화하며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속도를 냈다.
이번 활동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하입프린세스만의 무대 색깔이었다.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바탕으로 멤버들은 힘 있는 움직임과 자신감 넘치는 표현력을 펼쳐 보이며 매 무대 높은 몰입도를 만들어냈다.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신곡의 첫 국내 음악방송 무대인 만큼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는 데 집중했다. 묵직한 비트에 맞춘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당당한 표정,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제스처가 어우러지며 ‘AWA’가 지닌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무대가 거듭될수록 ‘AWA’와 하입프린세스의 시너지도 선명해졌다. 강한 에너지를 일방적으로 쏟아내기보다 여유와 자신감을 동시에 표현하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곡을 소화했다. 힙합 기반의 음악적 정체성과 걸크러시 매력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면서 차별화된 팀 컬러를 만들어냈다.
‘AWA’는 하입프린세스가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위해 내놓은 힙합 넘버다. 강한 타격감을 주는 비트와 한 번 들으면 귀에 남는 캐치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예측 가능한 공식에서 벗어난 구성을 더했다.
곡에 담긴 메시지 역시 팀의 캐릭터와 맞닿아 있다. 자신들을 둘러싼 불필요한 말과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방향을 향해 당당하게 전진하겠다는 자신감을 담아냈다. 하입프린세스는 이러한 메시지를 음악뿐 아니라 무대 위 애티튜드로도 표현하며 곡의 설득력을 높였다.
이번 국내 활동에 앞서 ‘AWA’는 이미 글로벌 관객과 먼저 만났다. 하입프린세스는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KCON LA 2026’에 참가해 정식 발매 전 신곡을 선공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힙합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새 음악을 먼저 공개하며 자신들의 실력과 자신감을 정면으로 보여줬다.
당시 하입프린세스는 핸드마이크를 활용해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랩을 소화했다. 여기에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더해 현지 관객들의 함성과 호응을 이끌어내며 ‘AWA’의 존재감을 일찌감치 알렸다.
미국에서 먼저 무대 경쟁력을 확인시킨 뒤 국내로 돌아온 하입프린세스는 4개 음악방송을 연이어 누비며 그 기세를 이어갔다. LA에서는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국내 무대에서는 ‘AWA’를 자신들의 대표적인 색깔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하입프린세스가 어떤 팀인지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개성 있는 랩과 퍼포먼스, 당당한 태도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하나의 무대 안에 녹여내며 ‘하입프린세스표 힙합’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KCON LA 2026’ 선공개부터 국내 음악방송 4연속 출격까지 ‘AWA’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하입프린세스. 자신들만의 색깔과 무대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하입프린세스는 올해 상반기 정식 데뷔 후 다양한 글로벌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밀접한 팬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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