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순위 발표…삼양식품 8위로 ‘중위권 순위 변동’

이지한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5-22 09:05:10


[SWTV 이지한 기자]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K-브랜드지수는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해당 부문별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를 대상으로 지난 4월1~30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2624만2144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농심이 1위를 수성했고, 이어 오뚜기(2위), 오리온(3위), 하림(4위), CJ제일제당(5위), 풀무원(6위), 매일유업(7위), 삼양식품(8위), 서울우유협동조합(9위), 빙그레(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K-푸드 산업은 단순 제품 소비를 넘어 콘텐츠·글로벌 팬덤·라이프스타일 요소가 결합된 브랜드 경쟁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특히 농심의 1위 수성은 라면 중심의 안정적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수출 확대, 해외시장 내 K-푸드 상징성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영향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신규 진입은 고물가시대 속 생활 밀착형 브랜드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며 “반면 지난달 순위권에 포함됐던 롯데웰푸드의 이탈은 화제성 중심 신제품 이슈 감소와 온라인 콘텐츠 확산력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는 단순 제품 경쟁을 넘어 글로벌 공감대 형성과 SNS 콘텐츠 파급력,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추세다”라고 덧붙였다. 
 
▲ ‘K-브랜드지수’ 인덱스 데이터.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아울러 불닭 시리즈 등 역대급 해외 수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삼양식품이 이번 빅데이터 지표에서는 다소 쉬어가는 흐름을 보인 것은 굵직한 실적 모멘텀이나 대형 신제품 출시 사이클에 따라 온라인 여론의 집중도가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업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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