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돌풍' 16세 이승희, 백민주도 잡았다…크라운해태 챔피언십 16강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08 09:05:1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 16세로 2026-2027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참가 선수 가운데 최연소 선수인 이승희가 투어 통산 5승에 빛나는 베테랑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이어 백민주(크라운해태)까지 꺾는 돌풍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승희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LPBA 32강전에서 이승희가 승부치기 끝에 백민주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1세트는 백민주가 가져갔다. 백민주는 첫 이닝부터 하이런 6점을 쏟아내며 11-6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승희는 2세트에 11-8(11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는 6이닝 만에 11-5(6이닝)로 승리,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는 22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백민주가 11-7로 승리, 경기는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첫 이닝에 득점에 실패했고, 2이닝 선공인 백민주가 득점에 실패하자 후공인 이승희가 되돌리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09년생으로 이번 시즌 LPBA 최연소 선수인 이승희는 지난해 2월 처음 당구 큐를 잡았다. 약 1년 가량 연습에 몰두한 그는 지난 4월 진행된 LPBA 트라이아웃에서 합격해 프로당구 선수가 된 이후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에 매진했다.
이번 시즌 2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64강에 오르며 눈도장을 찍은 이승희는 이번 투어에서 Q라운드부터 이재현, 임정숙, 김정미, 백민주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승희는 8일 오후 3시 이미래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승희가 이미래를 상대로도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승희 외에도 LPBA 32강에선 3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자 박정현(하림)을 비롯해 김상아(하림) 용현지(웰컴저축은행) 한지은(에스와이) 이신영 이화연 등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5일차인 8일에는 오후 3시와 오후 8시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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