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가희·이예원·문정민,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3-14 09:03:4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루키' 김가희(등록명: 김가희2, SBI저축은행), 이예원(메디힐), 문정민(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천552야드)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4위 그룹에 한 타 앞선 공동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김가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고, 문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 김가희(사진: KLPGT)
 
김가희는 지난해 점프투어(3부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를 거쳐 2026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6위에 오르며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 
 
김가희는 경기 직후 1,2라운드에서 티샷을 가장 잘 된 부분으로 꼽으며 "미스가 전혀 없었고, 아이언도 좋았다. 버디 찬스가 정말 많았지만 퍼트가 잘 안 떨어졌다. 남은 라운드에서 퍼트만 떨어져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에 5타를 줄였으나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데 대해 김가희는 "후반에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못 넣어 흐름이 바뀌는 것을 느꼈다. 잘 막으며 마지막 홀까지 왔는데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어제 오늘 노보기로 플레이 해오다 나온 보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첫 대회라 예선 통과 목표였다."며 "첫 목표는 이뤘으니 이제는 톱5를 목표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문정민(사진: KLPGT)
 
올 시즌을 앞두고 새 스폰서와 인연을 맺고 개막전에 나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장타 미녀' 문정민은 "오늘 거의 매 홀이 버디 찬스였을 정도로 샷이 전체적으로 잘 됐다.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베트남에서 45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사실을 밝히면서 "지난해 불안했던 티 샷을 잡기 위해 스윙 교정하면서 티 샷도 안정적으로 바뀌었고, 퍼트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퍼트도 좋아졌다. 모든 부분에서 한 단계 이상 성장한 전지훈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훈련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정민은 "작년에 우승을 못해서, 일단 상반기에 빠르게 1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는 최대한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 바람이 불어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 이예원(사진: KLPGT)
 
지난 시즌 전반기에만 3승을 거두며 단독 다승왕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후반기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 했던 이예원은 개막전부터 이틀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첫 우승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예원은 "개막전이라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거라 생각해서 겨울동안 연습한 것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자는 생각이었다."며 "2라운드까지 좋은 성적 냈으니 이제 목표는 톱10으로 하고 플레이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력 부담이 없어서 스윙도 잘 되고, 공략도 생각하는 대로 잘 된다."며 "차근차근 플레이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