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이글' 김세영, LPGA 스코티시 오픈 4위로 '반환점'…김효주 5위·윤이나 6위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 로티 워드 '단독 선두'…프로 데뷔전 우승 기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26 09:02:55

▲ 김세영(사진: LPGA코리아 공식 SNS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이글쇼를 펼치며 단독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도 이글을 잡아내며 4언더파 68티를 쳐 공동 7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김세영은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렸다.

선두인 로티 워드(12언더파 132타·잉글랜드)와는 3타 차. 
 
김세영은 경기 후 "바람이 불고 비가 조금 내리고 날씨가 추웠지만, 전반에 좋은 스코어를 내서 만족스럽다"며 "어제는 (17번 홀) 75야드(65.58m) 거리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행운이 있었는데, 오늘도 이글을 낚아 기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캐디가 항상 (남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처럼 (안정적으로) 플레이해보라고 하는데, 그 조언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최근 셰플러의 디오픈 플레이를 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023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김효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단독 5위로 뛰어올랐고, 윤이나도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윤이나(사진: LPGA코리아 공식 SNS 캡쳐)
 
 
윤이나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대회를 치른 경험이 많지 않다"며 "바람에 대처하기 위해 낮은 탄도의 샷을 날리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워드는 2라운드를 단독 선두에서 마침으로써 프로 데뷔전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워드는 이달 초 여자 프로골프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으나 아마추어 신분 탓에 상금을 받지 못했고 지난 16일 프로 전향은 선언했다.

워드는 뛰어난 성과를 낸 아마추어 선수에게 투어 출전 자격을 주는 엘리트 아마추어 패스웨이(LEAP)를 통해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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