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창단 6시즌 만에 PBA 팀리그 첫 라운드 우승
NH농협카드 상대 1-3 뒤지다 4-3 대역전...2라운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20 08:57:2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휴온스가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휴온스는 19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화성특례시 투어 2026-2027’ 대회 8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은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휴온스는 이날 1세트에서 강동궁-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조재호-마민껌(베트남)에 7-11로 패한 이후 2세트에서 김예은-서한솔이 김보미-정수빈을 상대로 9-5(6이닝)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휴온스는 강동궁이 5세트에서 마민껌을 상대로 3이닝 만에 11-6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6세트엔 김세연이 김민아를 상대로 9-5(5이닝)로 승리,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7세트에서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다오반리(베트남)를 11:7(6이닝)로 꺾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날 승리로 2라운드에서 8전 전승을 기록한 휴온스는 승점 20을 기록, 남은 하나카드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휴온스는 특히 지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한 1승을 더하면 9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하나카드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0연승과 함께 2라운드 전승 우승을 이루게 된다.
라운드 전승 우승은 2023-2024시즌 3라운드에서 전승을 차지한 NH농협카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며, 10연승은 NH농협카드, SK렌터카에 이어 팀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 된다.
2021-22시즌 창단한 휴온스는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에 올라서지 못하면서 매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드래프트에서 강동궁을 비롯해 응오, 김예은, 서한솔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특히 강동궁과 최성원의 ‘최강 조합’이 결성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1라운드에 리더 최성원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으나 6위(5승4패·승점 13)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봤고, 2라운드에 최성원이 복귀를 하면서 팀이 완전체가 됐다. 2라운드에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 휴온스는 드디어 순위표 가장 위로 올랐다.
한편 휴온스의 뒤를 바짝 쫓은 2위 크라운해태(6승2패·승점 16)는 이날 하림을 세트스코어 4-2로 꺾었지만,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으며, 웰컴저축은행은 브레이커스를 4-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스와이도 4-1로 우리금융캐피탈을 돌려세웠다.
대회 최종일인 20일에는 오후 12시 웰컴저축은행-하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하나카드-휴온스, 에스와이-NH농협카드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브레이커스-하이원리조트, 오후 9시에는 크라운해태-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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