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성, 전직 보스의 눈물 미소 포착…단 한 컷으로 압도한 아우라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7-06 08:54:36
[SWTV 유병철 기자]‘아파트’ 지성이 그렁그렁 눈물 미소로 독보적인 감정선을 표현하며 역대급 연기 아우라를 증명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복수가 돌아왔다’를 통해 탄탄한 구성력을 뽐낸 김윤영 작가와 ‘아이를 찾습니다’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하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용원 감독이 힘을 합친 작품이다.
무엇보다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 등 환상적인 연기파 배우 라인업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성이 그간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반전 이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극 중 박해강이 어두운 서재에 앉아 우수에 찬 눈빛으로 액자를 들여다보며 추억에 젖어 드는 장면. 박해강은 앞에 선 이들을 바라보며 터져 나오는 먹먹한 감정을 애써 억누르다 급기야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힌 채 미소를 짓는다.
여기에 박해강의 충직한 오른팔이자 귀여운 동생들인 ‘경제큰’ 김경남(정순원), 장제길(황희), 큰둥이(김규원)의 처절한 오열 모먼트까지 더해져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과연 강건했던 박해강과 해맑았던 동생들이 서로를 향해 눈물을 드리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숨겨진 사연이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성은 그간 공개된 영상 속 능청스러웠던 박해강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웃음과 눈물 사이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지성은 슛 사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찰나의 순간 공기의 흐름을 바꾸며 능청스러운 사기극 설계자에서 애써 슬픔을 집어삼키는 리더의 얼굴로 완벽하게 빙의, 현장을 압도했다.
정순원, 황희, 김규원 세 배우 역시 핏줄보다 더 진한 연기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정순원이 동생들 어깨에 팔을 얹은 채 격한 감정을 토해내자, 황희는 고개를 들어 눈물을 삼킨데 이어, 김규원은 울먹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장면을 완성 시켰다.
제작진 측은 “단 한 장면 안에서도 먹먹한 슬픔과 유쾌한 웃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배우들의 정교한 열연 덕분에 극의 밀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웃음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묵직한 서사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오는 1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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