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휩쓴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월 10주년 기념 공연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8-11 08:54:2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10월3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 후반, 서울 메트로폴리탄이라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은퇴한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관왕,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6관왕 등을 달성했고, 지난해 개막한 다섯 번째 시즌에는 평균 객석 점유율 99.4%, 관객 평점 9.9점을 기록했다.
특히 ‘어쩌면 해피엔딩’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윌휴’ 콤비는 작품 개발 초기부터 한국과 미국 공연을 동시에 준비하며 2016년 뉴욕에서 워크숍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제프리 리처즈와의 협업이 성사되며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 애틀랜타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2024년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5월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이에 드라마 리그 어워즈,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브로드웨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한국 창작 뮤지컬 사상 최초 토니상 6관왕이라는 성과까지 이뤄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처음 무대에 오른 ‘어쩌면 해피엔딩’은 10주년 무대로 관객과 재회한다. 두 창작진은 “브로드웨이 ‘어쩌면 해피엔딩’의 ‘오리지널’인 한국 공연을 다시 선보이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작품에 공감해준 관객들, 그리고 처음 이 공연을 만나게 될 관객 모두에게 따뜻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로드웨이 공연에 투자하고, 이번 10주년 국내 공연 제작을 맡은 NHN링크는 “‘어쩌면 해피엔딩’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무대에 앞서 반드시 관람해야 할 지침서 같은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을 함께한 배우들과의 재회뿐만 아니라, 더욱 업그레이드된 연출과 구성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팬들에게는 따뜻한 귀환으로, 첫 관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시작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0월30일부터 2026년 1월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9월 중 캐스팅 발표 및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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