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투어 FM 챔피언십 1R 선두…이소미 4위·유해란·김효주 5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28 08:54:14



▲ 김세영(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9위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이상 7언더파 65타)에 한 타 차로 앞선 단독 1우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수확했던 김세영은 이로써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하며 좋은 페이스를 과시한 김세영은 이날도 최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10번 홀에서 시작해 14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두 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 들어 2번 홀(파5)과 3번 홀(파3),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페어웨이를 두 차례,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퍼트 수가 24개에 불과했다. 
 
김세영은 "코스가 작년보단 부드러워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전반엔 기회가 많이 왔음에도 잡지 못했는데 후반에 기온도 따뜻해져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7번 홀 이글이 컸다"고 짚은 뒤 "티가 앞으로 많이 당겨져서 드라이버 티샷 이후 190m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하이브리드로 컨트롤 샷을 한 것이 핀 오른쪽 3m 정도에 떨어졌고, 칩인으로 이글을 했다"고 이글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던 야마시타 미유는 김세영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소미가 4위(6언더파 66타)에 자리했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김효주(4위)와 함께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김아림과 임진희, 최운정은 공동 15위(2언더파 70타), 이동은과 이미향, 주수빈은 공동 24위(1언더파 71타), 최혜진과 신지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공동 39위(이븐파 72타)에 올랐다.

윤이나와 황유민은 공동 77위(2오버파 74타), 고진영은 공동 108위(4오버파 76타)에 그쳤고, 양희영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