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아야카, 부상 딛고 다시 선 마운드 "좋은 모습 보여주고파"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8-20 08:53:56
[SWTV 김지연 기자] ‘야구여왕2’ 아야카가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마운드에 선다.
20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7회에서는 블랙퀸즈와 대만 오공의 첫 국제전 후반전이 공개된다. ‘2026 타이베이시 여자 야구 리그’ 2위에 오른 강팀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아야카의 투수 복귀가 승부를 가를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다.
블랙퀸즈는 3회 초까지 6대5로 한 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선발 장수영이 흔들린 뒤 구원 투수 박민서가 마운드에 올라 상대의 흐름을 끊었고, 이후 아야카에게 공이 넘어가면서 또 한 번의 투수 교체가 이뤄진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 아야카에게 마운드는 낯선 자리가 아니다. 시즌1 초반 투수로 나서 안정적인 제구 능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어깨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이후에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소화했다.
윤석민 코치는 국제전을 앞두고 아야카를 위한 개별 훈련에도 공을 들인다. 실전 마운드에 오르기 직전에는 상대 타자의 반응보다 자신이 던질 공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자신감과 집중력, 용기를 강조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투수 기회를 다시 잡은 아야카도 의욕을 감추지 않는다. 시즌1과 비교해 공을 던지는 데 대한 자신감이 크게 생겼다며 시즌2에서는 투수로서도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고 싶다는 목표를 내비친다.
그러나 대만 오공의 평가는 냉정하다. 아야카의 연습 피칭을 지켜본 상대 선수들은 구속이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공략을 예고한다. 블랙퀸즈 코칭스태프의 기대와 대만 선수들의 자신감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아야카의 복귀전에 긴장감이 더해진다.
아야카는 실력으로 상대의 예상을 뒤집기 시작한다. 첫 타자와 맞붙은 그는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하게 조합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빠른 공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 끝에 삼진까지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다.
투구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하며 다져온 기본기를 바탕으로 타구를 여유롭게 처리하고 안정적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려간다. 국제전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예상치 못한 장면도 탄생한다. 아야카는 수비 과정에서 환하게 웃으며 송구하는 여유까지 보여 상대 팀을 당황하게 만든다. 블랙퀸즈 코칭스태프 역시 긴장한 기색 없이 플레이를 이어가는 아야카의 모습에 감탄하며 칭찬을 쏟아낸다.
성공적인 출발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아야카 앞에는 더욱 까다로운 상대가 기다리고 있다. 대만 오공의 핵심 전력인 지엔 위퉁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 것. 지엔 위퉁은 투수로도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에이스인 만큼 두 선수의 맞대결은 경기 후반부를 장식할 또 하나의 승부처가 된다.
특히 이번 등판은 아야카 개인의 복귀전인 동시에 블랙퀸즈의 마운드 운용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야카가 국제전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박민서와 장수영 등에 이어 팀이 활용할 수 있는 투수 자원이 한층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내려놓았던 투수 역할을 되찾기 위해 비시즌 내내 준비해온 아야카가 대만 강호를 상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완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야구여왕2'는 47개 종목, 308명의 신규 지원자가 시즌2 오디션에 참가를 해 이들 중에서 가장 막강한 실력자를 뉴멤버로 영입해 시즌2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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