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사카리, 오사카 24연승 저지...마이애미 오픈 4강행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4-01 08:50:18

▲ 마리아 사카리(사진: UPI=연합뉴스)
 
그리스 여자 테니스의 간판 마리아 사카리(세계 랭킹 25위)가 나오미 오사카(일본, 2위)의 24연승을 저지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326만190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카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오사카를 2-0(6-0 6-4)으로 완파했다.
 
사카리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챔피언 오사카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2연패를 포함해 1승 3패로 열세였으나 이번 승리로 2승3패로 따라붙었다. 
 
특히 사카리는 이번 승리를 포함해 최근 세계 랭킹 5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올 시즌 세 번째 투어 대회 4강에 진출한 사카리는 시즌 첫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사카리는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9위)와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 58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사카는 지난해 2월 페드컵에서 소리베스 토르모에게 0-2(0-6 3-6)로 패한 이후 약 13개월 만에 공식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이 기간 오사카는 두 차례 기권패가 있었지만 두 번 모두 경기 시작 전에 기권했기 때문에 공식 패배로 기록되지 않는다.
 

▲ 나오미 오사카(사진: AP=연합뉴스)
 
오사카는 이번 패배로 세계 랭킹 1위 탈환 기회도 다음 기회로 넘겼다. 이번 대회에서 오사카가 우승하고, 현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오사카가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이날 오사카가 패하면서 바티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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