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세븐틴 디에잇·버논 “추진력 없는 삶은 없어…삶과 생각 많이 담아내”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6-29 08:49:5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세븐틴 디에잇, 버논이 새 유닛 ‘V8’로 출발선에 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 V8은 오늘(29일) 오후 6시 미니 1집 ‘V8’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나간 시간 속에서 경험한 방황, 혼란,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회복과 성장의 순간을 ‘소모된 청춘’이라는 테마로 엮었다. 타이틀곡 ‘싱어송(singasong)’을 포함해 총 8곡이 실린다.
두 멤버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메카톡(Mechatok), 키라라(KIRARA), 딜런 브레이디(Dylan Brady) 등 글로벌 프로듀서들과 손잡고 작업을 이어나갔다.
이번 신곡은 전날 프리 리스닝 파티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특히 디에잇은 DJ 파티 형식의 행사에 걸맞게 직접 디제잉까지 선보이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앨범 공개를 앞둔 V8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세븐틴 V8 일문일답 전문
Q. 미니 1집 ‘V8’ 발매 소감.
디에잇: 저와 버논의 색깔과 취향을 가득 담은 의미 있는 앨범입니다. 제작 전반에 저희가 직접 참여했고,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습니다.
버논: 빨리 발매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고, 저희가 새롭게 보여드리는 모습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소모된 청춘’을 테마로 정한 이유는.
버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지나온 시간과 지금의 모습을 담아내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청춘’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났습니다. 팀명 V8에서 청춘을 연료 삼아 앞으로 나아간다는 이미지가 떠올랐고, 그것이 ‘소모된 청춘’이라는 테마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Q. 작업 과정은 어땠는지.
디에잇: 송세션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작업을 하면서 제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버논: 투어와 송세션을 병행했는데, 바빴지만 재밌었습니다.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믹싱에도 참여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조정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또한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Q.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는데.
디에잇: 지인에게 소개받은 경우도 있었고,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보거나 좋아하던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연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함께 작업했던 분들과도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는데요, 지난 과정이 즐거웠기에 자연스럽게 다시 협업을 제안하게 됐습니다.
버논: 각자 음악을 만드는 방식이 달라서 작업하는 내내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제 부족함도 많이 느꼈고,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앨범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디에잇: 저와 버논만의 창작 세계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각자 취향과 개성이 분명한 만큼, 그 중간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큰 과제이기도 했고요. 서로 생각을 맞춰가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았지만, 함께 고민하고 조율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 앞으로 타인과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고 협업해 나가야 할지 방향성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버논: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곡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여러 선택지 속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낼지 결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다듬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Q. 전자음악의 매력은.
디에잇: 전자음악만의 소리 자체를 좋아하고, 저라는 사람과도 잘 맞는 장르라고 느낍니다. 최근 전자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재밌게 감상해주실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디에잇: 제 모국어를 쓰는 것이 가장 저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버논 역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선택했습니다. 특별한 의도보다는 각자의 정체성과 표현 방식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버논: 가창하기 편해야 듣기도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부르고 듣기에 자연스러운 가사를 쓰려고 했습니다. 가사에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사용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각자가 가장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언어가 들어가게 됐습니다.
Q. 곡 작업 외에 멤버들이 참여한 부분이 있다면.
디에잇: 이전 아트 필름 제작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뮤직비디오 작업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꾸준히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Q. 뮤직비디오에서 V8의 추진력이 느껴지는데.
버논: 추진력 없는 삶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고, V8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의 삶과 생각을 많이 담아낸 앨범이라, 추진력도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Q. ‘V8’ 앨범이 두 멤버에게 어떤 의미인지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디에잇: ‘성장’ 입니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하고, 실제로 작업 과정에서 많은 배움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들이 지금의 저희를 계속 성장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논: 저는 ‘도전’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처음 해보는 시도들이 많았습니다. 익숙한 방법보다는 새로운 방향을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한마디.
디에잇: 저와 버논의 색깔이 가득 담긴 앨범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각 트랙을 들으며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버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만든 앨범이니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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