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투어 개막전 이틀째 단독 선두…고진영 6위·김효주 9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2-01 08:43:17

▲ 퍼팅 라인을 살피는 김아림(사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2위 린 그랜트(스웨덴, 7언더파 137타)에 3타를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 32명이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김아림은 2021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지만 2023년과 작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대회에는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3년 만에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올해부터 메디힐 후원을 받는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5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순위를 전날(공동 14위)보다 11계단 끌어올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신인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고진영은 5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 김효주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고,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5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타이틀 방어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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