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윤세아, 격이 다른 특별출연…’긴장X몰입‘ 꽉 채웠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0-13 08:41:31

▲ 윤세아 [사진 = tvN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방송 캡처]

 
[SWTV 유병철 기자]‘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윤세아가 특별출연으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견인했다.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평범한 직장인의 고단한 일상에 ‘로또 당첨’이라는 판타지를 더해, 돈이 생긴 뒤 비로소 자신의 삶과 가치를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9화에서 윤세아는 만토바의 MD 총괄 마르티나로 분해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발산했다. 홍성의 중국 진출을 좌우할 만토바와의 계약을 결정하는 핵심 인물인 마르티나(윤세아 분)는 속내를 쉽게 읽을 수 없는 눈빛과 여유로운 태도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르티나는 홍성과의 계약 여부를 앞두고 막내 직원 이지혜(하율리 분)를 의전 담당으로 요청하며 본격적인 홍성 시험에 나섰다. 동대문 상가 시찰부터 퓨전 한식당에서의 식사 자리까지, 이지혜의 옷차림과 음식 취향을 세심하게 살피며 상대를 파악했다. 디자인과 원단, 관리 상태까지 짚어내는 예리한 시선은 물론, 호텔에 도착한 뒤에는 사업 관련 자료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이지혜를 몰아붙였다. 마르티나의 연이은 요구와 날 선 평가에 홍성과 만토바의 계약이 무산될 위기가 고조되며 협상의 향방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무산될 듯했던 계약은 뜻밖의 반전으로 이어졌다. 마르티나가 이지혜를 통해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나쁜 말을 좋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태도였고, 무리한 요구에도 정중하면서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한 이지혜의 대응에 마음을 돌린 마르티나는 결국 홍성과의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 성사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이어진 긴장감이 단숨에 해소되며 짜릿한 재미가 더해졌다. 여기에 모든 상황이 마무리된 뒤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들이키고 “캬” 하고 속 시원한 소리를 내뱉는 마르티나의 소탈한 모습은 앞선 우아하고 냉철한 분위기와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했다.
 
윤세아는 우아한 제스처와 여유로운 태도, 냉철한 판단력으로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했다.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예리한 시선과 말의 흐름만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노련함은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완벽한 이탈리아어 구사와 빈틈없는 딕션, 흔들림 없는 대사 처리로 마르티나의 품격을 완성했다. 이지혜의 대응을 지켜보는 마르티나의 미묘한 표정 변화부터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즐기는 모습까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극의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견인한 윤세아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아우라로 특별출연의 품격을 높이며 극에 힘을 더했다.
 
tvN ‘포핸즈’ 종영 직후 특별출연만으로도 마르티나라는 새로운 얼굴을 갈아 끼운 윤세아는 차기작으로 SBS 새 드라마 ‘각성’ 출연을 확정했다.
 
‘각성’은 ‘악귀’를 통해 오컬트 장르의 지평을 확장했던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컬트 드라마. 매 작품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윤세아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티빙에서 전편 만나볼 수 있으며, 13일 밤 9시 tvN을 통해 최종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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