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기은세 "1라운드 4위, 한계는 항상 깨라고 있는 것"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8-21 08:41:15
[SWTV 김지연 기자] ‘엑스 더 리그’ 대한민국 팀이 1라운드 4위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기은세는 "한계는 항상 깨라고 있는 것"이라며 기세를 다진다.
23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4회에서는 두 번째 미션 ‘와일드카드’를 시작한 국가별 셀러들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1라운드를 통해 서로의 전력을 확인한 참가자들은 이전보다 과감한 선택을 앞세워 매출 확대에 나선다.
가장 절치부심한 팀은 대한민국이다. 1라운드에서 약 23억1000만 원의 실적을 냈지만 최종 성적은 4위였다. 중간 집계 당시 2위에 자리하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으나 후반부 순위가 뒤집히면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팀에도 추월을 허용했다.
예상보다 낮은 순위를 받아든 한국 팀은 2라운드에 앞서 실패 요인부터 되짚는다.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상품 구성과 가격대, 셀러별 콘텐츠 활용법 등을 다시 설계하며 매출 규모를 한 단계 끌어올릴 준비에 들어간다.
깡스타일리스트는 본업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스타일링 노하우는 물론 의류 사업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까지 활용해 콘텐츠와 판매를 결합한다. 특히 팀 전체가 총력전에 나선 만큼 셀러마다 10억 원 정도는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높은 목표치를 제시한다.
팀을 이끄는 기은세 역시 재도약 의지를 분명히 한다. 기은세는 “한계라는 건 항상 깨라고 있는 게 아닐까”라며 1라운드 결과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한국 팀이 4위라는 성적표를 자극제로 삼아 2라운드에서 얼마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1라운드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선두 탈환을 준비한다. 약 28억 원의 매출을 올린 중국 팀은 이번에는 상품을 확보하는 단계부터 규모의 차이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그 중심에는 최스스가 있다. ‘왕홍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최스스는 팀 오너 곽청과 함께 한국 브랜드를 직접 찾아가 조건 협상에 돌입한다. 판매가를 최대한 낮추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지만 브랜드 측이 부담을 나타내면서 협상 분위기는 팽팽해진다.
그러자 최스스가 물량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창고에 남아 있는 제품 10만 개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협상의 판을 바꾼다. 예상 범위를 크게 넘어선 주문 규모에 브랜드 관계자들도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중국 팀의 막강한 판매력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연결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베트남 팀은 전략을 수정하는 수준을 넘어 팀 자체를 새로 만든다. 1라운드에 참가했던 셀러들이 모두 빠지고 새로운 인물들이 자리를 채우는 파격적인 변화가 이뤄진다.
새 지휘봉은 응웬 반 하이가 잡는다. 베트남의 새로운 팀 오너가 된 그는 기존 멤버나 이전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능력을 기준으로 선수단을 다시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자신의 선택을 성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낸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1라운드 멤버 전원이 교체된 배경이다. 기존 팀이 해체에 가까운 변화를 맞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응웬 반 하이가 반전을 위해 선택한 새 얼굴들이 어떤 경쟁력을 지녔는지도 4회를 통해 밝혀진다.
1라운드 결과를 받아든 각국의 대응 방식은 확연히 갈린다. 대한민국이 판매 전략의 정교화로 반등을 꾀한다면 중국은 막대한 물량을 무기로 정상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구성원 전체를 바꾸는 전면 쇄신을 택하며 승부 판도를 흔들 준비를 마쳤다.
한편 앞서 '엑스 더 리그'는 1라운드에서 인도네시아가 내부 갈등을 딛고 무려 약 45억 원의 매출로 1위에 올라 충격을 안겼다. 압도적인 수치로 다른 국가들을 누른 것. 이에 2라운드에서는 다른 국가들의 반전을 위한 기세가 뜨겁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